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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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30 11:37
기도는 나의 울음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1,849
폭침된 천안함에 갇혀 있는 승조원들을 구원해 달라는 나와 우리와 많은 국민들의 기도는 결국 응답되지 않았다. 우리의 기도를 이루어 주시지 않은 하나님께서는 천안함 폭침을 주도하고 수행한 그 모든 사람을 용서하라는 마음을 나에게 주셨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악행을 주도하거나 혹은 최종 승인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최고지도부의 최고 실력자까지 용서해야 하는가 하는 내 마음 속의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으나 그 밑에서 수동적으로 명령에 따른 사람들은 결국 용서를 해야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천안함 폭침으로 내가 깨닫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통일 되지 않고는 이러한 북한의 무력 도발이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러하기에 하루 속이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을 이루어야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나의 깨달음은 연평도 포격을 언론을 통하여 목격하므로 진실로 입증되어 나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들을 용서하라는 마음마저도 나에게 주시지 않았다면 나의 기도는 사실 그 것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사건으로 인하여 나의 기도는 더욱 그 영역이 확대되는 결과가 있었다. 밖으로는 북한 사회와 북한 지하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그 마음이 더욱 뜨거워졌고 안으로는 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어져 그 이전 보다 더욱 깊은 기도를 드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얼어붙은 북녘 땅에
먼저 오소서.
鐵杖철장을 가지고
붉은 偶像우상을 깨뜨려 주소서.
壓殺압살정권에서 해방된 주민들이
구원의 그 기쁨과 자유의 그 감격을 마음껏 외치게 하소서.
不義불의를 그렇게 찬양하던 자들의 입을 봉하시고
불의를 自行자행하던 무리들과 함께 無低坑무저갱에 가두어
다시는
그 입으로 詭計궤계와 邪術사술을 늘어놓지 않게 하소서.
삼천리 반도가
복음으로 하나가 되게 하시고
화평을 사랑하는 白衣백의 민족이
온 列邦열방을
진리의 나라로 先導선도하는
그런 날을 속히 당겨 주소서.
아멘
주 예수여
하루 속히 오시옵소서.
(2010. 12. 30)
정말로 엄청난 일이 많았던 2010년도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어찌 회한이 없었겠는가? 북한의 폭압정권을 생각하면 그 곳은 희망이 없었다. 아니 유일한 희망이 그리스도이셨다. 그 그리스도는 초림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재림의 그리스도이셨던 것이다. 사랑을 가슴에 품고 나누어 주로 오신 사람의 아들이 아니라 철장을 가지고 철저하게 응징하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실 것이리라.
북한의 해방과 북한지하교회의 자유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하겠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주님오시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는가 하는 마음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과연 주님 맞을 준비가 나 개인과 우리 사회와 교회가 아니 전 세계가 과연 준비되어 있는가 이다. 북한에서 생명이 죽어 나가는 것을 보면 하루라도 주님이 오셔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외 나라는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이다. 결국 세계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이 북한이 폭압정권으로부터 해방을 앞당기는 것이다.
<세모의 추위는 자비의 바람이다>
주께서 아침에 찬바람을 불어
모든 잠자는 자들을 깨우셨도다.
내가 추위에 떨게 됨으로
추운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었음이여
내가 배고픔으로
북녘 주민의 아픔을 체험하게 되었도다.
전능자께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음이여
대통령을 위해 간구하지 않을 수 또한 없구나
만약 내가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내 이웃의 살을 도려내는 그 아픔을 과연
정직하게 느끼게 되었을까?
매서운 겨울 날씨는
따뜻한 남쪽 나라에 잘 사는 백성들에게
주께서 내린 자비의 선물이다.
천둥, 번개, 지진이 아직 하늘로부터
던져지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주께서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리도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2011. 1. 6)
2011년 새해 벽두부터 세찬 추위가 몰아쳤다. 다른 지방에 비하여 비교적 따뜻한 남쪽 지방인 부산이 이 정도로 춥다면 다른 지방은 말할 것 없이 춥다. 우리가 이 정도로 춥다면 북한은 또 얼마나 더 추울까?
요즈음 우리가 살고 있는 주택은 비교적 잘 지어져서 열 손실이 거의 없다. 난방이 잘 된다면 적어도 실내에서는 추위가 걱정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 살고 있는 우리가 춥다고 느껴지니 비로소 춥게 사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들의 삶의 추위를 어렴풋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면, 북한 주민들의 그 추움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얼어 죽는 사람이 없을까? 굶어 죽는 사람이 없을 까? 하는 질문 말이다.
이러한 질문을 가지는 사람은 북한을 위하여, 그리고 나라를 위하여, 특히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어 있다. 현재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이요, 북한을 도울 수 있고 또 통일할 수 있는 현실적인 힘과 그 의무를 부여 받은 사람이 현 정부요 현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북한을 위한 기도는 계속되어야 한다. 특히 추운 날은 북한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해야 하는 날이요, 시간이다.
<대동강(大同江) 처녀>
춘설(春雪)로 길이 막힐세라
숨차게 달려오니
섬진강이 다가선다.
냉기 엷어진 강바람 맞으며
강둑에 서니
대동강 그 처녀
생각난다.
창백한 얼굴
여윈 손가락으로 가리고
쉴 새 없이 기침하는 것을
몹시도 미안해하던 그 처녀,
지금은 어디 있을까?
내 이제
이 내친걸음
단 박에 그 곳에 달려가고 싶으련만,
대동강 얼음
녹은 소식 없으니
마음만 동동 굴릴 뿐이다.
여기 섬진강변 바람 이제 맞을 만한데
대동 강가 능수버들은 긴 겨울 잦은 눈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대동 강가 처녀,
함박 웃는 그 얼굴
올 봄에는
정말
볼 수 있을까?
(2011. 2. 20)
그 날은 광주에서 있었던 세미나를 마치고 부산으로 오는 길에 잠시 섬진강 휴게소에 들렀다. 섬진강 물은 불어 강둑까지 꽉 차서 넘실거리며 남쪽으로 향하여 흐르고 있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혁명이 성공하여 나라가 민주화되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는 외신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의 봄 향기가 대륙을 건너 뛰어 이 한반도 북녘 평양에 까지 전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적어 보았다.
<불과 쌀>
불은 어두움을 밝히는 힘
쌀은 목숨을 지키는 힘
불과 쌀은 사람을 사람답게 한다.
불이 없으면
빛을 알기 어렵고
쌀이 없으면
내일이 존재하지 않는다.
불을 달라고 하는 것은
어두움을 쫓기 위함이요
쌀을 달라는 것은
내일이라는 시간에 대한 소망을 버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불과 쌀을 달라는 것은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것이다.
“불과 쌀을 달라
우리는 사람이다.
이 짐승들아“
(2011. 2. 24)
신문을 통해 접하는 북녘 소식은 피맺힌 절규, 그 이상이다. 불(電氣)과 쌀을 달라는 북한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더 이상 무슨 생각이 필요하다는 말인가?
말을 내뱉고 보니 절제되지 못한 말임에 분명하나 나의 솔직한 표현인 것 또한 사실이다. 아무리 다른 표현을 쓰려고 해도 지금은 더 적합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북한 주민들에게 내가 아무런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 그저 답답할 뿐이다.
<어린이날 선물>
따뜻한 쌀밥과 소고기 국
비타민 한 알
내일이라는 희망
남녘 어른들이 준비한 선물 꾸러미에는
보이지 않는
어린이날 선물입니다
(2011. 5. 4)
어린이날이 되어서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느라고 분주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였다. 우리나라에서 태어 난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 아이들이다. 부모를 잘 만나서 먹을 걱정, 입을 걱정을 하지 않고 자라기 때문이다.
물론 경쟁사회에서 남보다 앞서기 위해 엄청난 공부를 해야 하는 불행 아닌 불행을 겪어야 하지만 북한의 아이들에 비하면 그 것을 결코 불행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탄일종소리>
땡
땡
땡,
탄일종이 울립니다.
혹 기억나시는지요?
언 손을 호호 불며
동네 친구들과 달려갔던 언덕 위 예배당에서
울리던 종소리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선물,
그 선물을
올 해는 기필코 받아야 할 터인데.
폭설로 길이 막히고
강도 얼어붙어
전해 주어야 하는 사명을 받은 자는
더욱 발을 동동 굴립니다.
땡
땡,
땡,
탄일종이 힘차게 울립니다.
아,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이
종소리에 실려
당신을 향해 울려 퍼집니다.
눈 덮인 산과 얼어붙은 강을 건너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 받을 수 있도록
멀리 멀리 까지 울려 퍼집니다.
땡,
땡,
땡.
(2011. 12. 22)
성탄절이 들어 있는 그 주간은 일 년 중 가장 행복한 때가 아닌가 싶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간에 성탄절 그 자체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푸근한 행복감을 안겨준다. 우리가 이렇게 행복해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만연 행복할 수만 없는 안타까움도 자리 잡고 있다. 그것은 이 행복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없다는 것 때문이다. 우리가 이 행복을 그저 받았으니 이 행복을 모르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 텐데 현재로서는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기에 그러하다.
탄일종 소리는 그 날 아침도 여전히 울리는데 우리는 그 행복을 직접 전해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종소리에라도 실어 보내고 싶다는 이 안타까움을 그 들은 나중에 이해하고 용서해 줄까?
<주께서 오시리라>
깊은 밤, 두터운 어두움도
한 줄기 새벽빛에 의하여 물러가듯
북녘 땅의 얼어붙은 흑암도
사그라질 수밖에 없는 것은
죄에 대한 벌은 삼사대(代)에 그치고
주의 인자(仁慈)는 영원하기 때문이로다
보라,
해가 동쪽 바다에서 떠올라
온 누리를 비추는 것처럼
주의 오심도 그러하리라.
생명이 결빙된 북녘 땅에 먼저 오시리라.
더 이상 흘릴 눈물 없는 우리에게
빛으로 오시리라.
(2011. 12. 20)
재작년 이맘때는 철장을 가지고 오실 주님을 노래하였는데 작년에는 빛으로 오실 주님을 노래하였다. 그 일 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안타깝게도 우리 대통령을 비롯한 나라의 지도자들은 북한의 민주화에 대해서 여전히 수동적 자세를 취하고 있었고 북한최고 권력자는 작년 십이월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였다. 그리고 그 아들이 그 권력을 세습하였다. 할아버지가 세우고 아버지가 유지한 그 북한의 절대 권력을 그 아들이 물려받았던 것 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북한 정권을 어떻게 서술하는 것과는 별개로 삼대 세습 정권의 통치를 받아 온 북한 땅은 저주 받은 땅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해마다 흉년이요, 해마다 가뭄이요 홍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압록강과 두만강 하나만 건너도 풍년이 해마다 이어지며 비무장지대 이남도 해마다 풍년이 드는데 어찌 그 가운데 있는 북한 땅만 흉년이 들어 굶어 죽는 자가 그렇게 많은가 하는 것이다.
북한의 평양은 한 때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린 적이 있었다.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시작된 대부흥운동은 기독교세계사에서 10대 부흥운동 중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부흥운동으로 인하여 평양 시민 중 상당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 부흥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전국에 교회가 죽순처럼 세워졌던 것이다.
이러한 축복이 어떻게 그 끝을 보게 되었는가? 1938년 평양서문밖교회 예배당에서 개최된 장로교 제27차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하기로 결정한 것이 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 결의 성명에는 “신사(神祀)가 종교가 아니요, 신사참배가 애국적 국가의식임을 자각하여 이에 신사참배를 솔선”하기로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이후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일본 경찰에 당한 수난과 박해는 정말 처절한 것이었다.
해방을 맞이하여 핍박을 받아왔던 신앙의 수호자들에게는 이러한 질곡의 시간들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평양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의 북쪽은 노도처럼 밀려온 유물론 사상에 접수되었고 신사참배 회개에 일치를 보이지 못한 교회는 분열되었다. 북한 교회의 극소수는 공산주의자와 손을 잡아 권력의 시녀가 되었고 이해 대항하였던 대부분의 북한 교회들은 김일성이 그 권력을 공고히 해 가는 과정과 6.25 전쟁을 거쳐서 철저하게 해체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과정에 공산혁명의 적으로 간주된 교회의 지도자들을 투옥되거나 순교 당하였고 남은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모든 예배당이 폐쇄 당함으로 말미암아 북한에서의 기독교는 그 존재가 사라졌다.
북한에서 교회가 철저히 유린당하고 파괴되어 가고 소멸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면 신사참배하기로 결의한 결정과 이를 행동으로 옮긴 것, 그리고 돌이킬 수 있는 회개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볍게 여긴 것, 이 모두는 하나님이 노여워하는 죄악 중에 죄악임을 확연하게 깨닫게 된다.
북한 주민들이 자의로 혹은 타의로 선택한 공산주의 혁명이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은 무엇이었던가? 그 동안 북한 주민들이 겪은 그 굶주림과 추위와 인권유린과 학살을 다 설명할 수 없을 지라도 그 땅이 저주받은 땅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의를 달 사람이 없을 것이다.
신사참배를 허용하기로 주도한 북한의 교회는 결국 공산주의자들에 의하여 무너뜨림을 당하였다. 신사참배를 회개하기를 거부한 교회 지도자들의 죄도 크지만 북한에 있는 교회들을 완전히 허물어뜨린 그 들의 죄는 더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북한의 성도들 뿐 아니라 북한 주민 모두가 주체사상이란 이름으로 자신을 우상시하는 신종 이단의 피 말리는 압제에 포획되어 포로된 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 것이다.
성도들과 주민들의 피로 흥건한 북한 땅은 곡식대신 가시와 엉겅퀴를 내었고 주민들이 하나님 대신 믿기로 작정한 수령은 그 들에게 행복과 평화를 가져다 준 것이 아니라 굶주림과 전쟁을 가져왔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신사참배를 회개하지 않은 것과 기독교를 말살한 것을 포함하는 그 모든 행악을 어떻게 용납하실 수 있겠는가?
정말로 다행한 것은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셔서 그 분의 저주는 길어야 삼사대(三四代)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회개의 기회를 놓친 북한의 교회가 걸어 온 처참한 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김일성으로 시작된 북한의 권력이 이제 김정은으로 삼대에 이르게 된 것을 보면 저주의 시간도 이제 그 끝을 맺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만약 이러한 글쓴이의 가정이 옳다면 이제 우리 기도가 응답받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였다고 볼 수 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도 자신이 하신 말씀을 지킬 그 의무 기한도 끝이 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북한 땅에 대한 저주가 사대(四代)에 가서 끝이 난다면 이는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의지는 삼대(三代)에서도 끝 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데 어떻게 사대에 까지 가도록 한단 말인가? 우리는 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아니지 않는가?
이제 우리들은 더욱 집중하여 이 저주가 삼대에 끝을 내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아직 우리 눈에 눈물이 남아 있다면 눈물샘이 다 마를 때 가지 기도해야 할 것이다. 북한 성도들의 흘린 그 많은 피를 어찌 우리 눈물로 채워 줄 수 있겠는 가만은 그래도 현재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눈물 뿌리며 울음으로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 탄원하는 것이리라.
<하늘의 주여>
하늘의 주여,
북한 성도들의 흘린 피와,
순교자들의 목숨과
우리의 눈물과 울음을 보시고
부디
저주를 거두어 주소서.
당신이 약속하신 그 때가 이미 다가왔나이다.
구원이 더디 오기에
북한의 남은 그루터기가 뿌리째 흔들릴 까 걱정이 되옵고
믿지 않는 자 들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너희들의 기도가 어찌 이루어 지지 않느냐?
조롱하는 것이 참을 수 없나이다.
거룩하신 주여,
이제 우리 백성이
하나님만을 사랑하기로 작정하고 또 작정하였사오니
부디
그 노여움을 푸시고
북한 땅에 자유와 평안을 주소서.
조국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셔서
온 세상을 밝히는
주의 나라로 쓰임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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