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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30 11:48
4월의 목련나무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605  
당신들은
무심코 쳐다 본 나의 모습에 환호하였을지 모르며
비로소 내가 그 곳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모르나

나는
처음부터 줄 곳 그곳에 있었으며
한 번도 무심코 꽃망울을 맺은 적이 없습니다.

때 아닌 비바람이 몰아쳐 그 무심한 눈길마저 이내 거두셨지만
만발한 꽃, 이 한 잎이라도 지키기 위하여 얼마나 애썼는지 모릅니다.

혹 내일 아침
내가 지키지 못한 꽃들이 떨어져 당신들의 바쁜 발걸음에 밟힐지라도

그리고 며칠 후
내가 이곳에 서 있었음을 당신들이 기억조차 못 한다하더라도

나는
뿌리내린 이곳에 굳건히 서서
여전한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 갈 것입니다.

(201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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