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홈으로
1. 홈피 둘러보기 전에
아침 소리의 생각
짦은 소리 글
긴 소리 글
아침소리 캠페인
MV Book Series
기도로 채워지는 하나님의 시간
살아만 있어다오
봉화
MV Book을 읽고
기도 수첩에서
함께 보는 아름다운 세상
천안함 46 용사 순국5주기 추모
“통영의 딸” 데려오자
'탈북 청소년 9인' 데려오자
라디오 방송 인터뷰
신문 잡지 인터뷰

39
242
1,994
629,867
 
작성일 : 12-08-03 10:49
Killing Field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2,064  
죽음의 땅은
결코
캄보디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지척,
바로 북녘에도 있다

단지
우리가 눈은 감고 있어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후에
남북통일이 될 때
우리 중 그 누가
그 들의 얼굴들을 바로 쳐다 볼 수 있단 말인가?

아니,
그 참혹한 주검들 앞에서
Choeung Ek 위령탑과 Tuol Sleng 수용소에서 가졌던
가슴의 고통이
통곡의 눈물이 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그 것이
몹시도
몹시도
서러울 뿐이다.


* Choeung Ek 위령탑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에 세워진 위령탑.
폴 포트(Saloth Sar) 공산 정권 당시 학살된 수많은 사람들의 주검이 발굴된 곳에 세워져있다.

* Tuol Sleng 수용소
일명 S21 수용소라고 불렸음.
폴 포트 정권이 구정권의 정치인들과 소위 부르주아(bourgeois) 계급의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처형한 장소.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다.

* 2012년 8월 3일 글 씀.

배영애 12-08-04 00:42
답변  
교수님, 저도 킬링필드현장을 보면서 그들이 받았을 고통과 숨결이 아직도 그자리에 남아있는 듯 해서 가슴이 아팠고, 답답했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그들의 눈동자는 두려움, 절망, 무표정, 원망 등이 어려있는 것 같았지요. 독일의 나치들에 의한 유태인의 대학살이 떠올랐고, 잠깐 스쳐지나간 북한동포의 모습을 상상하다가 절대 해서는 안될 생각이라고 머리속의 상상을 흔들어 떨쳐버리고 다른 생각을 하려고 했어요. 몇 몇 개인의 사리사욕과 정치적 계산에 의한 외면, 사회적 구조의 모순, 방관자의 입장 등으로 우리는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고 느끼지만 뭘 할 수 있을지 그저 답답하기만 할 뿐......킬링필드 같은 비극의 이름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게 해야하는데. 주님! 그들에게도 사울이 바울이 되는 기적을 내려주옵소서!
     
金德圭 12-08-06 08:30
답변  
배영애님,

귀한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메모를 우선 올렸습니다.
글을 좀더 가다듬어야 하는데  이 마음을 함께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북한의 공포정치, 인권말살, 고문, 불의가 종식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아침소리).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Copyright ⓒ 2011 MORNING VOICE.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글의 Copyright는 金德圭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