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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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6 15:28
▶◀ 용사들이여, 편안한가?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2,025
밤새 잠 못 이루고
동 트자마자
이렇게 달려 왔다네
비는 소리 없이 내리고
마음 못 잡고 휘휘 둘러보니
마흔 여섯 용사들 말없이 누웠구나
하늘에서 내린 빗물이던가
우리 모두의 눈물이던가
젖은 사진 액자 닦고 또 닦아도
가슴 속에서 떨어지는 눈물로 젖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용사들이 누운 곳 어느 한 곳도
찢어지게 아픈 가슴 없이
지나칠 수는 없구나
석비(石碑)에 뚜렷이 각인된 용사들의 관등성명,
부르면 금방이라고 달려와서 거수경례 할 것만 같은
그대들이여,
왜 이곳에 누웠는고
왜 불러도 대답이 없는고
그대들이 초계임무를 수행하던 그 바다
오늘도 전우들이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대들이 목숨으로 지킨 조국은
결코, 결코
그 대들을 잊지 않으리라
용사들이여,
그대 임무 완수하였으니
이제 편히 쉬게나
그 대가 사랑했던 대한민국 땅에서
그 대가 누볐던 조국의 바다에서
* 천안함 46용사 순국 2주기를 맞아 순국한 마흔 여섯 용사와 그 유족들, 그리고 함께 임무를 수행하였던 천안함 승조원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부족함이 많은 글이지만 그래도 드리고 싶은 이 마음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월 23일에 올렸던 같은 제목의 글을 고침
류창희
12-03-26 23:38
결코 잊어서는 않되는 기억입니다.
감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게 되어진다면
우리 스스로를 자책하여서라도 상기를 위한 노력을 하여야 될 것 같습니다.
조국의 푸른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46용사들을...
결코 잊어서는 않되는 기억입니다. 감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게 되어진다면 우리 스스로를 자책하여서라도 상기를 위한 노력을 하여야 될 것 같습니다. 조국의 푸른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46용사들을...
金德圭
12-03-27 17:35
그렇습니다.
조국의 영해를 수호하다가 순국한 용사들을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 할 것 입니다.
나라를 지킨다는 것은 피흘림없이 되지 않는 다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힘이 있어야 된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됩니다.
나라를 세우고 지키는 일, 여야가 없습니다. 좌우가 없습니다. 오직 대한국민 만이 있을 뿐 입니다.
진정 우리가 대한국민이라면 우리는 나라를 수호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그 모두에게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해야 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아침소리).
그렇습니다. 조국의 영해를 수호하다가 순국한 용사들을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 할 것 입니다. 나라를 지킨다는 것은 피흘림없이 되지 않는 다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힘이 있어야 된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됩니다. 나라를 세우고 지키는 일, 여야가 없습니다. 좌우가 없습니다. 오직 대한국민 만이 있을 뿐 입니다. 진정 우리가 대한국민이라면 우리는 나라를 수호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그 모두에게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해야 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아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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