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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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16 07:11
우리가 긴급하게 간구해야 하는 이유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2,032
쓰나미가 쓸고 간 지역은 폐허 그 자체였습니다.
생명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 구조하는 것도 시급한 일이지만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해를 막고 줄이는 것이
현재 제일 화급한 일로 되었습니다.
언론에는 보도되고 있지 않지만,
우리 모두가 기억해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방사선에 피폭되면서도
엄청난 양의 방사능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들의 영웅이 그 곳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그 누군가 입니다.
아마도 그 들은 안전관리 책임자, 안전관리 요원, 책임기술자, 책임자, 직원들일 것입니다.
소방대원들, 항공방재작업자들,경찰관들, 혹은 무명의 자원봉사자들일 것입니다.
일본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어쩌면 이웃 국가인 한국과 중국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그들의 손에 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방사능 피폭량은 방사선량에 비례하고 거리에 반비례합니다.
물론 피폭되는 시간에 비례하겠지요.
작업의 성격상 그 들은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방호복을 입고 작업을 한다고 해도
강한 방사선량에서 자신을 완전히 방호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자원자가 많다면 빈번한 교대를 통하여 한 사람에게 허용되는 시간 동안만 작업을 하면 되겠지만 자원자가 적다면 그 들이 수행해야만 하는 작업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전 사고가 생각보다 심각하기에 그 들의 작업시간은 길 수 밖에 없습니다.
작업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그들이 받는 방사능의 양은 많아지게 됩니다.
그 들은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며 작업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그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 들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원전사고가 하루 빨리 수습되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늘의 도움의 손길을 위해 간구합시다.
기술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난관에 봉착한 어려운 문제가 수월하게 풀리도록
원자로 노심의 온도를 낮출 수 있게
하늘이 비를 내리도록, 눈을 내리도록, 우박을 내리도록
무엇보다도
하늘이 일본 땅에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우리 모두, 간절히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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