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 모두 하루의 삶이 이렇게 살아 오고 또 살아 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못한 것... 내 옆의 가까이 있는 분을 우린 당연히 그랬던 것 처럼.
그렇게 살아야만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내 가까이 있음도 느끼고 소중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고 삽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장로님!
金德圭11-04-05 06:19
진솔한 마음을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홈피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 느끼는 기쁨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아침소리).
최남진11-04-04 22:01
무심히 던진 눈빛 한 자락에도, 총총히 뛰어가던 분주한 발자국 소리에도, 버스를 기다리며 무료하게 내뿜은 작은 휘파람 소리에도, 4월의 벚꽃은 수줍은 꽃망울로 살포시 화답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벅차, 오늘도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르며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계셨던 당신의 사랑이 이제 작은 꽃망울들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햇살 속의 따스한 미소도, 빗방울 속의 부드러운 위로도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이었음을 벚꽃은 이제야 수줍은 꽃망울로 고백합니다.
金德圭11-04-05 06:24
창 밖으로 벚꽃도 활짝 피어 있네요. 하얀 목련 꽃이 먼저 눈에 띄였기 때문에 저에게는 목련 꽃이 대상이 되었나 봅니다.
망막이란 단어, 시어로서는 다소 부적격한 것이지만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강조는 되었지만 다소 어색하다는 느낌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글을 쓰는 일에 정진 또 정진, 님의 글을 읽고 도전 받은 저의 각오입니다.
고압습니다(아침소리).
최남진11-04-05 21:26
한결 같은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 주신 아름다운 시에 감사드립니다. 사물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바라보는 장로님의 귀한 시선이 늘 제 마음에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金德圭11-04-06 06:27
문학을 전공하신 님께서 격려와 칭찬을 해 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사물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보는 시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아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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