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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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0 06:44
이른 봄 뒷산에 오르다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2,164
이제 바람은 더 이상 차지 않다
몸을 맡길만한가
겨우내 미안하더니
오늘 비로소 산에 오르는구나
나무는, 바위는, 그리고 계곡은,
아직 겨울옷을 벗지 못하는 것 보니
지난 추위가 매섭기는 매서웠구나
인적 드문 산
장끼 울음소리 들릴 법 한데
이쯤 올라와도
발걸음 지치지 않는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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