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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6 14:37
오늘의 좋은 시: 장수철 시인의 <소망>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1,001  
장수철(1916∼1993)

가식(假飾)이 아닌 마음으로
오랜만에 평온한 마음으로
옥상(屋上)의 하얀 눈을 밟는다.

너무나 많았던
미움의 얼굴들에게

지금의 미소를 던질 수 있는
이 아침의 공기로
믿음이 새로워지는

이 순간이 황홀하다.

사랑의 깊은 의미와
행복의 참된 가치가
이렇듯 눈부시게 와 닿는 
옥상에서

봄을 기다리는
반가운 소식이 이미 와 있는

저 산봉(山峰)의 숨결이
이렇게 고맙게 들린다.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961823&code=23111311&sid1=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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