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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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2 15:48
Love Story & Love Letter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1,084
오늘 동아일보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오래 전 하바드 법대생과 래드클리프 여학생의 사랑을 그린 영화 <Love Story>에서 주연 배우로 열연했던 두 배우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우가 연극 <Love Letter>에서 그 때 처럼 주연을 맞았다는 것이다. 연극은 오늘 부터 일 주일 동안 미국 보스턴의 슈베르트 극장에서 공연된다고 한다.
영화 러브 스토리가 개봉된 것은 1970년 이니 무려 46년 전의 일이다. 그 늠름하고 아름다웠던 배우의 수려하고 청순한 외모는 이제 찾아 볼 수 없다. 초원의 빛 처럼 사라졌고 바랜 사진 처럼 그렇게 누렇게 변해 버렸던 것이다.
덧 없음.
외모는 그렇게 변했지만 그러나 인격은 더 성숙하였다. 지혜가 더 많아졌고 더 인내하게 되었고 더 관용하게 되었다. 포용심과 이해심이 더 많아졌고 무었보다도 타인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사랑이 많아진 것이다. 이것이 늙는다는 것 아니겠는가.
자신이 젊었을 때 그 화려했던 사랑의 이야기를 할 때는 지났다. 이제는 그 이후의 있었던 성숙한 사랑의 이야기들을 편지로 쓸 때가 된 것이다. 그 편지의 발신인은 바로 당신이다. 우리는 더욱 진솔해진 당신의 사랑 이야기를 적은 편지를 받고 싶다. 당신이 친필로 쓴 그 편지를.
* 영화 <Love Story>는 엘릭 시걸의 소설 <Love Story>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 자료 출처,
http://news.donga.com/Main/3/all/20160202/7626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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