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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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11 04:15
요한계시록 assay 2-교회가 모르는 것을 이단이 알 수 없다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491
교회가 모르는 것을 이단이 알 수 없다
"요한계시록 말씀을 잘 모른다. 이해를 잘 못하겠다"고 흔히 말한다. 이 말의 의미는 두 가지로 일 것이다. 하나는 다른 믿는 이들(요한계시록 표현으로 하자면 성도)은 잘 이해하는데 유독 자신은 이해를 잘못하겠다는 말이다. 다른 하나는 교회에 계시되었지만 교회가 그것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른바 '계시의 역설'이다.
원래 계시라는 술어의 의미는 하나님의 신비한 것들, 즉 하나님께서 드러내 놓고 말씀하시거나 설명해 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을 밝혀 드러내 놓을 것을 말한다.
계시의 대표적인 예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지 않으면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다.
'계시의 역설' 중 대표적인 것이 주님이 재림하시는 때에 관한 것이다. 주님은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속히 오시리라고 분명하고 명백하게 말씀하셨다. 재림에 대해 계시하셨음에도 그 재림하는 날, 그 시간은 밝히지 않으셨다. 아니 자신도 그 시간은 모르신다고 하셨다.
또한 첫째 인부터 넷째 인 환상에서 나오는 네 가지 색깔의 말을 탄 자들이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여러 가지 학설이 있는 것도 하나의 예가 된다.
그 외 십사만 사천이 구원받은 이스라엘 자손을 상징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들을 포함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구원받은 자를 상징하는 것인가 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천년왕국에 관한 해석은 이 문제와 연관이 될 수도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더불어 세운 영원한 언약의 실천 문제와 기독교의 구원관과 서로 연관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글쓴이가 여기서 다루고자 주제는 '계시의 역설'을 포함하여,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셨지만 교회가 그 계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은 주의 사자를 통하여 주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보이시려고 사도 요한을 보내어 알게 하셨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은 계시를 교회에게 주셨다는 의미이다. 교회가 모르는 계시의 내용 혹은 교회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계시를 교회 밖의 사람들이 알 수 없다. 계시는 전적으로 개방된 구조(open loop)가 아니라 폐쇄된 구조(closed loop)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교회가 모르는 것을 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교회 밖에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의 이해는 하나님의 계시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러한 위험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경고의 말씀을 주께 받아서 사람들에게 전하였다.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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