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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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06 08:32
<고난묵상, 2>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1,585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와는 도저히 비교될 수 없는, 혹독한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던 그 고난의 실제를 체험하고 있는 북한의 지하교회 와 수용소의 성도들, 그리고 세계 도처에서 핍박받고 있는 교회들을 생각하면 우리의 신앙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의 아픔을 공유하려고하지 않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고 마땅히 비난 받아야 될 일이라고 생각된다.
한국교회가 계속 이렇게 세계 교회가 받고 있는 고난에 동참은 커녕 공감조차 하지 않으려 하고 자기 자신의 복에만 관심을 가진다면 한국교회는 한 달란트 받은 종처럼 후에 크게 주님으로 부터 꾸지람을 받을 지도 모른다.
오늘도 지구촌 곳곳에서 핍박받고 있는 교회들에 대한 묵상없는 고난 주간의 묵상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이는 성도 개개인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지도자들의 잘못이 더 크다.
왜냐하면 이 우주에 주님의 교회는 하나이며 그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는 가르침을 강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회가 핍박을 받으면 그 것은 주님이 핍박을 받는 것이며 내가 핍박받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익숙하게 잊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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