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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08 09:31
<부활절 묵상>-부활절을 사는 사람들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1,298  
거리에 늘어선 벚나무에서 벚꽃이 만개를 향하여 더욱 더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인이 잔인한 4월이라고 언급한 그 4월에 말입니다.
오늘은 전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당시 유대지도자들에 의하여 신성모독 죄로 고소되고 로마인에 의하여 반역죄로 선고받아 가장 참혹한 십자가형틀에서 사형당해 장사되었으나 삼일 만에 살아난, 그 놀랍고 엄청난 사실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부활절은 기독교에서 예수님의 탄생일인 성탄절보다 어쩌면 더 의미가 있는 날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부활절은 여러가지 중대한 의미가 있는 날 입니다만 저에게 오늘의 부활절은 공의가 승리하고 불의가 패배한 날이라고 여겨집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수호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은 3년 이라는 길지 않는 시간동안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여 암흑 같은 세상에 빛을 환하게 비추셨습니다. 그러나 어두움 속에서 죄를 먹고 마셔왔던 사람들은 그 빛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자신의 더러움이 밝히 드러나는 것이 싫었고, 어두운 세상에서 안정적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것이  싫었고, 무엇보다도 죄가 주는 그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가 싫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외치고, 어둠을 쫓아내고,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잘못이라고 외치는 하나님의 아들이 싫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그를 혐오하였고 마침내 잡아 죽이려고 하였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그들의 음모는 정당한 것처럼 포장되었기에 그들의 모사는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적어도 그 삼일 동안은 그랬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그 3일 동안에 있었던 일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금요일 오전 9시 경에 십자가 형틀에 못 박힌 하나님의 아들은 양손과 양발에 못 박힌 채 십자가에 달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여섯 시간 동안 극렬한 고통과 탈수 상태에서 시달리시다가 오후 3시경 숨을 거두셨습니다. 로마 군인은 그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습니다. 숨을 거두신 하나님의 아들의 몸은 아무런 동요를 보이지 않았고 창상을 통해 물과 피가 흘러 나왔습니다.
유족들과 제자들, 추종자들은 시신을 돌무덤 속에 장사하였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이 지난 다음 일요일 새벽에 무덤을 찾아 간 예수님의 추종자들은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이 옮겨져 있고 돌무덤 속에 있어야 할 예수님의 시신은 보이지 않고 단지 시신을 둘러 샀던 세마포(수의의 일종)만 발견하였습니다. 곧 예수님의 추종자 중 한 사람인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대화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증거입니다. 또한  불의한 사람들의 작당과 모사가 다 헛된 것이었음, 아니 잘못된 것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송사도 잘 못 된 것 이었고 빌라도의 판결도 잘못된 것임을 드러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심을,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분이심을 온 세상에 드러내신 것입니다. 사람은 세치의 혀로 거짓말을 일순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거짓으로 드러나기 마련인 것입니다. 사람이 결코 하나님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부활절은 진리가 거짓을 이긴 날이요, 공의가 불의를 승리한 날이요 생명이 죽음을 깨뜨린 날입니다. 영원이 순간을 이긴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절을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아무리 거짓이 판치고, 불의가 득세하고 죽음이 생명을 압도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부활절을 사는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또한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과 수용소의 성도들, 그리고 지구촌 곳곳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핍박받고 있는 성도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온 우주에 부활하신 주님의 교회는 하나입니다. 그 교회는 부활하신 주님의 몸이기도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스도로 주로 믿고 섬기고 따르는 사람들은 고통 받는 성도들의 그 고통이 주님의 고통으로 그리고 나의 고통으로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아름다운 부활의 아침에, 몸소 십자가 고난을 통과하시고 부활로 승리하셨던 우리 주님의 그 영광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승리하셨던 것처럼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회피하지 않고 용감하게 주를 따르는 우리들도 주와 함께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는 진정 부활절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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