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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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4 06:41

기도 향(香)

글쓴이 : 金德圭

조회 : 1,402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5:8)

이 기도에 관한 말씀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하늘은 성도들의 기도를 향(香)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가 향처럼, 아니 향이 되어 하늘에 올라온다는 말씀은 우리를 감동시키고도 남는다.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은 그 기도가 금 대접에 가득 쌓였다는 것이고 그 금 대접을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들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들이 향으로 이십사 장로들이 들고 있는 금 대접 위에 쌓였다는 말씀은 참으로 이채롭고, 아름답고, 감사하다.

이러한 기도에 대한 계시는 계속된다.

“일곱 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 동안 쯤 고요하더니 (중략)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지라(계8:1-4)“

천사가 받은 ‘많은 향’이 무엇일까. 향이 성도들의 기도(계5:8)라고 하였으니 많은 향은 많은 성도들의 기도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해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우선 천사가 받은 많은 향이 성도의 기도와 합쳐서 제단에 드려질 것이라고 되어 있기에 많은 향과 성도의 기도는 별개의 것임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올라간다는 표현을 볼 때도 그러하다.

이와는 달리 천사가 받은 ‘많은 향’을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보면 오히려 전체 문맥이 매끄럽게 이해된다. 이러한 가정이 옳다면 그 것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 까. 성도들이 드린 기도를 향이라고 표현한 것을 볼 때 그 ‘많은 향’은 주 하나님의 마음, 소원, 뜻을 상징하는 것은 아닐까? 향연이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올라간다는 것은 주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일치된 그러한 기도들이 하나님께 상달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은 아닐까?

금 대접에 차곡차곡 쌓였던 ‘모든 성도들’의 기도는 천사에게 전해진다. 천사는 그 ‘모든 성도들’이 올려드린 기도들을 (금향로에 담아)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린다. 향연이 그 ‘모든 성도들’의 기도들과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간다.

천사는 제단의 불을 금향로 담아 채웠다. 그리고 그 것을 땅에 쏟았다. 우레와 음성과 번개가 거기서 나왔다. 지진이 생겼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그 응답은 ‘우레, 음성, 번개, 지진,’ 으로 나타난다(계8:5). 이 ‘우레, 음성, 번개, 지진’ 을 천상의 징조라고 칭한다면 이 천상의 징조가 지상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잘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 모든 성도들도 예기치 못한 엄청난 결과를 가져 올 것처럼 느껴진다. 천상의 징조들은 한 번 나타면 지축을 흔들만한 그러한 규모와 파장을 초래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기도에 관한 계시는 분명 종말에 있을 심판에 대한 계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계시는 글쓴이의 마음을 크게 고무시킨다. 그 이유는 이 계시가 기도의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루어지는 기도, 응답받는 기도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도의 길을 발견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글쓴이가 깨닫게 된 기도의 길을 나누고자 한다. 만약 한국교회의 그 ‘모든 성도들’ 다 참여하여 올려 드린 기도가 북한 지하교회 그 ‘모든 성도들’이 드린 기도처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게 하옵시며’이라면 그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불로 나타날 것이다. ‘우레, 음성, 번개, 지진’ 을 목도하게 할 것이다.

남한 교회와 북한의 지하교회가 그 기도를 금향로에 찰 때 까지 쉬지 않고 한다면 응답받는 그 날은 올 것이다. 우레와 음성과 번개가 한반도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 올 것이다. 남한 교회를 가지고 놀았던 음란 우상과 황금 우상들을 단숨에 깨뜨릴 것이다. 북한 주민을 우상 앞에 절하게 하고 북한 지하 교회를 핍박하고 죄 없는 성도들의 무고한 피를 먹고 마셨던 그 수많은 동상들은 일시에 부셔지고 불타버릴 것이다. 그리고 지진은 그 모든 박살난 우상들을 순식간에 삼켜 버리고 말 것이다.

그 날은 분명 올 것이다. 기도의 분량이 차면 올 것이다. 문제는 남한 교회의 기도의 분량이다. 북한지하교회 순교자 수는 이미 찼다. 기도의 분량도 이미 넘었다. 한반도에 그 때가 더디 온다면 그것은 분명 남한교회의 탓 일 것이다. 우리 교회 때문일 것이다.
아니 바로 나 때문이다.



김형수 15-10-08 07:47 영적인 전투에 앞장 서 주시는 장로님 감사 합니다 저 역시 언제나 전투에서 이기는 것 아닙니다 넘어질때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럴때일 수 록 말씀 붙들고 나가는것은 기본이지만 함께 할 동지들이 절실히 필요 할때가 참 많습디다 부탁은 제가 가지고 있는 검이 점차 무디어 져 가는 것 같습니다 가끔 함께 해 주십시요 감사 합니다 영적인 전투에 앞장 서 주시는 장로님 감사 합니다 저 역시 언제나 전투에서 이기는 것 아닙니다 넘어질때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럴때일 수 록 말씀 붙들고 나가는것은 기본이지만 함께 할 동지들이 절실히 필요 할때가 참 많습디다 부탁은 제가 가지고 있는 검이 점차 무디어 져 가는 것 같습니다 가끔 함께 해 주십시요 감사 합니다



金德圭 15-10-13 07:19 그렇습니다. 날이 갈수록 승리할 때가 더 많아야 되는데 그렇게 되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홀로 싸우는 것 같지만 돌이켜 보면 결코 혼자만 싸움을 치른 것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곳에서 사역하시는 분들과 마음을 같이하며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댓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아침소리> 그렇습니다. 날이 갈수록 승리할 때가 더 많아야 되는데 그렇게 되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홀로 싸우는 것 같지만 돌이켜 보면 결코 혼자만 싸움을 치른 것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곳에서 사역하시는 분들과 마음을 같이하며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댓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아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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