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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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17:56
4:4 네 생물의 찬송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696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이시라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돌리세.
천국에 관한 그 모든 것들이 다 신비한 것이다. 보좌 앞과 그 주위에 서있는 네 생물 역시 신비한 존재이다. 그 들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고 그 날개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였다. 그 들의 사명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주 하나님 보좌 주위에 시립(侍立)하여 밤 낮 쉬지 않고 만군의 주를 찬양하는 네 생물의 존재는 오벳에돔의 집에서 다윗의 장막으로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겨 놓은 것을 기뻐하며 만군의 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의 찬양대를 연상시킨다.
다윗왕은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아들들로 하여금 찬양대를 조직하게 하였다. 그들은 찬양대를 수물 네 반열(班列)로 나누어 찬양을 하게 하였다. 각 반열에는 열 두 명이 있었는데 이 들은 모두 제금과 수금과 비파를 능히 다루며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데 익숙한 자 들 이었다 (대상25:1-31).
다윗의 찬양대 총원은 이백 팔십팔 명 이었다. 온 종일 언약궤가 위치한 장막에서 찬양이 끊이지 않기 위해서는 이렇게 대규모의 찬양대를 조직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참, 어떻게 다윗왕은 온 종일 하나님을 찬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그도 사도 요한처럼 네 생물이 밤낮 쉬지 않고 찬양하는 것을 보았던 것일까?
네 생물의 사중창(四重唱)은 한 번 들은 사람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소리일 것이다. 네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음계(音階)는 사람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기에, 그리고 그 들의 음성, 그 음색 또한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그러한 것이기에 그러하리라. 저들의 찬양을 들을 수만 있다면.
영원 전부터 주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네 생물은 주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심을 잘 알게 되었다. 그냥 거룩하신 분이 아니시고 완전히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네 생물은 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세 번 반복하여 고백하고 있지 않은가.
거룩하신 주 하나님,
전능하신 주 하나님,
그 분은 누구신가.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는
영원하신 분이시다.
아니
다시 오실 분이시다.
거룩하신 주 하나님,
전능하신 주 하나님,
장차 오실 주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맞이하면 될까.
전능하신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장차 오실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면 될까.
영광 외에 그 분을 기쁘시게 할 것 없네.
존귀 외에 그 분께 드릴 것 없네.
감사 외에 더 준비할 것 없네.
그렇다,
우리도 그렇게 경배하리라
네 생물이 찬양한 것처럼,
영광,
존귀,
감사,
하늘 보좌에 앉아 세세토록 사시는
주 하나님,
저희들이 드리는 이 모든 것을 받으소서.
혼을 쑥 빼어 놓은 사중창이 끝났다. 아니 이 노래는 시작에 불과하였다. 이번에는 보좌를 둘러 선 이십사 장로들이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자신들의 관(冠)을 보좌 앞에 드리며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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