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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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06 05:34

비밀인가 신비인가?

글쓴이 : 金德圭

조회 : 1,079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별의 비밀과(계1:20)

사도 요한이 본 것은 무엇이었던가? 그 것은 “살아 있는 자”의 “오른 손 안에 있는 일곱 별” 이었다. 일곱별의 비밀이 도대체 무엇일까? NIV, KJV, NASB 영어성경 모두 이 비밀이라는 단어를 mystery로 표기하고 있다.

mystery는 사실 비밀(秘密)이란 뜻 보다는 신비(神秘)라는 뜻으로 번역된다. 우리말 성경이 이 단어를 신비가 아니고 비밀로 번역한 것에 다소 의문이 생긴다. 성경이 우리말로 처음 번역되었을 때 어쩌면 그 당시 사람들에게 신비라는 개념이 없었을 수도 있겠다. 신비한 것은 신의 영역에 있는 일이다. 하나님이란 개념이 없으면, 하나님이 신비한 분이시라는 인식이 없으면 신비한 것도 없고 신비라는 개념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아무리 신비라는 개념을 설명해도 번역을 하는 사람에게는 이 mystery 라는 단어에 대한 적합한 번역어로 비밀이라는 단어가 먼저 가슴에 떠올랐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이 신비는 원래 독점적인 것 이었다. 그러나 그 독점적 비밀을 그 사랑하는 종들이 다 알 수 있도록, 알게 하려고 이렇게 계시하신 것이다. 나타내 보이신 것이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이 계시하신 그 신비는 이제는 더 이상 독점적인 것이 아니다. “그 종들”에게, 교회의 사자에게, 교회에게 공개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적대 세력들, ‘사단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에게는 결코 공개될 수 없는 것이다. 이 신비로운 비밀은 적대 세력들에게는 영원한 비밀로 남게 될 것이다.

구약에서의 신비한 비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다는 것, 얼마나 엄청난 신비요 비밀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없는 것도 비밀이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경륜을 혹시라도 방해하려는 사단이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이기에 그러하였다.

이제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아들이 베일을 벗겨 준 그 신비한 비밀은 주님의 손 안에 있는 일곱별과 주님이 운행하시는 일곱 금 촛대가 가지고 있던 것이다. 주님은 일곱별과 일곱 금 촛대의 신비한 비밀이 무엇인지 친히 밝혀 주셨다.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금 촛대는 일곱 교회라고 알려 주셨던 것이다.

혹 독자들은 주님이 밝혀 드러낸 하늘나라의 신비가 일곱 교회요, 그 사자라는 사실에 실망하였는가? 우리가 속한 교회가 주님이 세우신 것이며, 주님의 몸이며, 주님이 이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러할 것이다.

교회가 신비한 비밀이라는 이 사실은 글쓴이로 하여금 크게 고무시킨다. 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한 메시지, 그리고 북한 지하 교회의 안위를 위한 메시지를 <요한계시록>에서 찾고자 하는 글쓴이의 시도가 결코 헛된 것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그 메시지를 찾는데 힘을 다해볼 생각이다. 그 메시지를 찾아 한반도에 있는 모든 교회들과 나누는 것이 이 글들을 쓰는 궁극적인 이유이다. ‘여는 글, 하나’에서 언급한 바로 그 중요한 목적이다.



배영애 12-08-16 23:47 불연속성에서 두려운 주님으로 거리감이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연속성으로 이해를 하니 다시 친근한 주님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믿고 무조건 따른다면 두려워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시각은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이라면 청각은 초현실적이며 영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눈을 감고 자판을 두드려보니 주님이 더 가까운 느낌이 드네요^^* "연속성" 마음 속에 잘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불연속성에서 두려운 주님으로 거리감이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연속성으로 이해를 하니 다시 친근한 주님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믿고 무조건 따른다면 두려워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시각은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이라면 청각은 초현실적이며 영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눈을 감고 자판을 두드려보니 주님이 더 가까운 느낌이 드네요^^* "연속성" 마음 속에 잘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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