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홈으로
1. 홈피 둘러보기 전에
아침 소리의 생각
짦은 소리 글
긴 소리 글
아침소리 캠페인
MV Book Series
기도로 채워지는 하나님의 시간
살아만 있어다오
봉화
MV Book을 읽고
기도 수첩에서
함께 보는 아름다운 세상
천안함 46 용사 순국5주기 추모
“통영의 딸” 데려오자
'탈북 청소년 9인' 데려오자
라디오 방송 인터뷰
신문 잡지 인터뷰

458
422
1,994
535,996
 
작성일 : 12-07-12 07:51
고난 받는 교회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2,534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계2:10)

서머나 교회의 사자는 주님의 친서를 받았다. 그 친서에서 영광의 주님은 자신을 ‘처음이요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로 계시하셨다.

이어서 친서에는 교회의 사자에게 주시는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 그것은 교회의 사자(혹은 교회)가 받는 환란과 궁핍에 관하여 주님은 알고 계신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주님의 교회에 대해 주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

주님은 교회가 처한 어려움에 대해 말씀하셨다. 교회가 현재 궁핍함에 처해있지만 실상은 부요하다고 하셨다. 그러나 우리들의 예상과는 달리 주님은 교회의 궁핍을 없애고 지금 당장 부요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으셨다.

그렇다면 부요한 자라고 하신 것은 격려 차원에 하신 위로의 말씀에 불과한 것 이었을까. 현실은 분명 궁핍한데 부요한 자라는 계시는 무슨 의미일까?  이러한 의문은 있었지만 주님의 계시는 계속 선포되고 있었다.

주님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고난은 마귀가 제공한 것임을 가르쳐 주셨다. 이어서 성도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받게 할 것이며 십일 동안 환란을 받게 될 것도 알려 주셨다.

우리들 생각에는 고난이 예상되나 고난이 생기지 않도록 교회를 보호해 주시겠다는 예언을 해 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주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셨다. 서머나 교회가 그 고난을 돌파하는 것이 주님의 뜻 이었던 것이다. 교회가 마귀의 시험을 이기고 환란을 이겨내기를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추론해 보면 주님이 교회의 사자에게 예언을 주신 것은 앞으로 이러 이러한 일들이 생길 것이니까 미리 대비하라는 뜻 보다는 마귀의 시험을 이겨내라는 주님의 의중을 드러내려 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힘을 잃지 않도록 그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방법 또한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뜻밖에도 주님에 대한 죽기까지의 충성이었다. 주님은 마귀가 교회를 고난에 빠지게 하려는 것은 궁극적으로 교회의 사자(혹은 교회)가 가지고 있어 왔던 주님에 대한 충성도를 견지하는가를 시험하는 것으로 본 것이 아닐까.

마귀는 집요하고 간교하기는 하지만 그 전술과 전략은 항상 일정하다. 마귀가 욥의 전 재산과 자녀를 빼앗으면서 욥의 믿음을 시험했듯이 서머나 교회의 사자(혹은 성도)를 옥에 가두어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였다.

욥은 자신의 전 재산은 물론 자녀들을 잃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주님은 이러한 욥의 신앙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신앙을 서머나 교회에게 요구했다. 그것은 죽음을 각오하고 믿음을 지키는 신앙이었다.

서머나 교회의 사자가 주님으로부터 ‘죽도록 충성하라’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그는 무엇을 생각하였을까. 성령은 그에게 어떤 감동을 주었을까.

주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것 뿐 이었을까. 그는 교회의 지도자였다. 지도자는 교회를 지키고 수호할 임무를 받은 사람이다. 교회를 이 극심한 환란에서 지켜 내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았을까. 성도들을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고 격려하며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예배가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아니 전 보다 더 뜨겁게 드려지도록 열성을 다해 하나님 앞에 매달리지 않았을까.

서머나 교회는 사단의 시험을 이겨내어 승리하였을까.
글쓴이는 당연히 승리하였으리라고 생각한다.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지 모르면 두렵고 두려우면 마귀의 시험에 질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서머나 교회 지도자는 그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한 계시를 받았다. 그러한 예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 졌다면 말도 안 되는 것이다. 믿음이 없는 것이다.

글쓴이는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주신 주님의 계시로 인하여 많은 것을 깨달았다.
교회가 고난을 받는 것도 주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고난을 잘 이겨내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고난을 이겨내는 비법은 따로 없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명령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것은 주님이 십자가 죽음으로 실제로 적응하여 승리하신 그 방법이었다.

글쓴이가 이러한 믿음을 가지게 되니 주님이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부요한 자라고 하신 말씀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다. 그것도 주님의 예언이셨다.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주님이  부요한 자라고 선포하면 부요한 자 인 것이다. 비록 지금은 궁핍할 지라도 나중은 분명 부요한 것이다.

환란을 죽기까지 충성함으로 돌파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순교를 각오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 이시다.  주님이 죽었다가 살아나신 것처럼, 주 안에서 죽은 자는 주님처럼 살아 날 것이다. 이 부활의 신앙이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죽음을 넘어 설 수 있지 않겠는가. (주여, 이 믿음을 글쓴이에게도 주소서).

서머나 교회는 환난과 궁핍을 죽도록 충성하므로 돌파하여 주님으로 부터 생명의 관을 받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되었다.  그러나 그 환난과 궁핍보다도 더 힘든 것이 있다. 그것은  이러한 영광스러운 싸움에 교회가 초대받지 못하는 것이다. 마귀의 상대조차 되지 못하는 교회라면 그 교회는 이 땅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혹 내가 속한 교회가, 한국 교회가 바로 그러한 교회는 아닌가?

배영애 12-08-27 21:11
 
예수님은 우리 죄사함을 위해 자신이 대신 죽는 것을 택할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우리가 하나님외에 우상을 숭배하거나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아주 엄격하게 죄의 댓가를 치르게 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읽으면 절대 주님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위엄과
죄의 댓가에 대한 상세한 말씀을 계시하고 있어
믿음에 대한 결심을 더 단단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金德圭 12-09-03 10:17
 
오늘날도 이세벨과 같은 이단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단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을 표방한다는 것 입니다.
처음 부터 거짓을 이야기하면 아무도 따라 오지 않겠지요.
처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인용하다가 그 끝에 자신의 말을 슬쩍 집어 넣은 것 입니다.
우리는 이단의 접근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 들의 입에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성령, 교회 라는 단어가 나올지라도 그 말들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인지 잘 살펴야 할 것 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말씀을 잘 알아야 합니다. 말씀을 잘 알기 위해서는 설교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반에 가입하여 배워야 하며, 집에서 QT를 통하여 매일 말씀에 인도를 받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 밖에서 하는 성경공부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건전한 성경공부 단체도 많이 있지만 요즈음 성경공부를 같이 하자는 목적으로 접근하는 이단의 극심한 활동이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성경에 대하여 엄청나게 알고 싶은 마음이 있을지라도  우선 교회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아침소리).
배영애 12-09-03 14:56
 
장로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것만 참여해도 충분히 배우고도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일대일 양육은 이렇게 장로님의 홈피에서도
가능할거 같은데요.
큐티끝나고 이번에 일대일양육을 권유받고 신청은 했지만...

시범으로 원격알파코스를 해보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너무 욕심이 많지요, 제가. ㅎ

장로님 덕분에 이렇게 알차게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2011 MORNING VOICE.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글의 Copyright는 金德圭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