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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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17:49
거룩한 성 내려오다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681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한다는 계시는 정말 통쾌한 것이었다. 속이 후련하고 오랜 체증이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더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다. 그것은 타락한 세상이 비로소 온전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된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더 흥분되는 것은 하늘로부터 그 거룩한 성이 내려온다는 것이다.
온갖 지저분한 것들이 다 사라진 세상, 온 만물이 새롭게 된 세상에 하늘로부터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는 예언!
정말 이 보다 더한 기쁜 소식이 또 있을까.
글쓴이는 그 기쁨에 도취되어 사도 요한이 보여 주었던 새 예루살렘에 관한 환상이 마치 내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글쓴이는 그 환상을 운문 형식으로 써 보았다. 사도 요한이 보았던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그려 낼 수만 있다면, 사도 요한의 그 감탄을 귀로 들을 수만 있다면…….
혹 당신은
꿈에서라도 본 적이 있는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을,
아름답게 단장한 신부(新婦)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 거룩한 성을,
오!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도다.
귀한 보석 같이 밝게 빛나며,
수정 같이 투명하도다.
오!
그 성의 얼마나 크고 웅장하였던가.
성곽은 또 얼마나 크고 높았던가.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성은 정금이라 맑은 유리처럼 보이누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다네.
그 모두가 보석이라네.
벽옥(jasper), 남보석(sapphire), 옥수(chalcedony), 녹보석(emerald), 홍마노(sardonyx),
홍보석(camelian), 황옥(chrysolite), 녹옥(beryl), 담황옥(topaz), 비취옥(chrysoprase),
청옥(jacinth), 자수정(amelthyst).
각각의 기초 석에는 열두 사도의 이름이 쓰여 있구나!
눈을 들어 보니
성곽에는 열두 개의 성문이 나 있네.
성문은 한 개의 진주(pearl)로 만들어져있다네.
그 문에는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이름이 쓰여 있네.
열두 천사들이 성문을 지키고 서 있네.
성안에 나 있는 길은 순금(pure gold)이고
유리처럼 투명하구나.
성안에는 성전이 따로 없네.
하나님과 ‘그 어린양’이 바로 성전이기 때문이네
보라,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있도다.
그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 나와 강이 되었도다.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은
성안에 있는 대로(大路)의 한 가운데를 지나 흐르는구나.
강의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서있었고
매월 마다 각각 다른 생명나무의 열매를 맺네.
그 잎은 소성하여
나라를 치료하는구나.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성 가운데 있음이여!
주의 종들이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얼굴을 대면하여 볼 수 있음이여!
이 얼마나 복인가
이 얼마나 즐거움인가
다시는 밤이 없고,
등불이나 태양 빛이 필요 없음이여
주 하나님의 영광이여!
주의 종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을 하리로다.
이 놀라운 성에 누가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누가 주 하나님과 우리 주님의 얼굴을 대면하여 볼 수 있겠는가?
오직
자기 두루마기를 씻은 자들이구나.
주께서 주신 두루마기를 받는 자들이구나.
주의 보혈로 두루마기를 깨끗이 씻은 자들이구나.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로구나.
어찌 이 황홀한 상황에서 가만있을 수 있겠는가. 글쓴이는 마음에 떠오르는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어 그것들을 글로 표현해 본다.
가세,
가세,
주의 그 거룩한 성에 올라가세
우리 모두 손잡고
환희 웃고 올라가세
모든 눈물 씻고 올라가세
모든 아픔 잊고 올라가세
이를 위해
우리 참지 않았던가?
이 날을 위해
우리 모든 것을 버리지 않았던가?
우리 모두 올라가세
그리던 하나님 뵈옵고
꿈에 그리던 주님 얼굴 보세
먼저 가신
내 어머니, 당신의 어머니
내 아버지, 당신의 아버지
그리운 내 형제 자매들
그 모두를
우리 얼싸 안세
가세, 가세
우리 모두 올라가세
그 거룩한 성으로 들어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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