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7 밤늦도록 진료는 진행되었다 의료진이 없는 척박한 우따라섬에 주민들은
연락망도 없는 곳이었지만 끊임없이 몰려들었다 해가 늬엇해지며 도라네집 뒤로 인도양의
일몰이 피빛으로 물들어 갈때 필자는 슬며시 봉사현장을 벗어나 멀리 기적같은 일몰의 색감과
도라네집 마당에서 펄쳐지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바라보며 셔터를 눌려댈때에 어디선가 세미한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듯 하였다....
"새 계명을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 요한복음 13:34~35
金德圭(11-02-21 20:59)
켜 놓은 형광등 불빛에 따라 끊임없이 달려드는 하루살이 날팔이같은 벌레들과 모기들을 쫓으면서 진료하느라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뒷 칸 어두운 방에서 멍석을 깔고 그 위에 앉아 약을 나누어 주셨던 두 분 장로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기둥에 가려 진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안온한 불빛하에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좋고, 저 멀리 맹그로브 숲으로 이룬 섬 위에 걸린 구름과 붉은 빛을 다하여 가는 저녁 놀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잊지 못할 인도네시아 먼타와이 의료봉사현장입니다.
그 아름다운 기록을 이렇게 남겨주시고 함께 나누어 주신 박 다니엘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아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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