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홈으로
1. 홈피 둘러보기 전에
아침 소리의 생각
짦은 소리 글
긴 소리 글
아침소리 캠페인
MV Book Series
기도로 채워지는 하나님의 시간
살아만 있어다오
봉화
MV Book을 읽고
기도 수첩에서
함께 보는 아름다운 세상
천안함 46 용사 순국5주기 추모
“통영의 딸” 데려오자
'탈북 청소년 9인' 데려오자
라디오 방송 인터뷰
신문 잡지 인터뷰

130
178
738
273,759
 
작성일 : 15-07-23 10:09
2015년 7월 18일, 국민일보, 하나님과 함께 하는 통일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671  
적어도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는 그 누구도 남북의 평화통일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었다는 소식이 끊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의 다른, 참혹한 방법에 의하여 지하교회 성도들이 순교했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는 전능자 앞에 무릎을 꿇고 통일을 어서 속히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많은 교회들이 통일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것을 보면 그 때가 정말 가까운 것 같다. 그러나 교계의 통일 관련 행사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교회들이 오랫동안 고민한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다. 그러하기에 그 분의 때가 되면 그 분의 방식으로 그 분의 일을 이루신다. 우리가 그렇게 열망하는 통일이 하나님의 모략에 따라서 광복 70주년 되는 올해에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요한계시록을 통해 엿볼 수 있는 하나님의 모략은 시련을 통한 성도들(교회)의 승리, 그 어린양의 재림, 믿지 않는 자들과 악에 대한 철저한 심판,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 등이다. 하나님은 인간사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자신의 경륜을 펼쳐나갈 것을 천명하고 계시는 것 같다. 

우리 생각에는 통일이 하루 속히 되면 될수록 북한 주민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한결 더 수월 하게 될 것 같다. 지금 한국에는 약 2만8000여명의 ‘탈북국민’이 있다. 한국교회가 그 땅에서 구출한 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얼마나 헌신을 더 하였으며 그 성과가 어떠하였는가를 살펴보면 우리들의 예상과는 달리 그 일이 결코 수월하지 않겠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 한국교회가 통일을 통해 구현하려고 하는 것들이 반드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깨달음도 얻게 된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가 어떻게 하면 북한 주민의 생명도 살리고 거국적인 통일 운동에도 기여할 수 있을까. 통일이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이루어 내어야 할 미래의 일이라면 생명 구원은 한국 교회가 온 힘을 합쳐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영적 일이다. 죽음 밖에 준 것이 없는 그 땅에서 구출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탈북국민들은 바로 한국교회가 통일운동을 하여 얻은 귀한 열매요, 그 땅에 새 생명을 주렁주렁 맺게 할 하나님의 알곡이다.

그러므로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북한 주민 구출·구원 사역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북한 지하교회와 하나가 되어 이 하나님의 뜻을 한반도에 온전히 이루려고 혼신을 다 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겠는가. 마침내 ‘하나님과 함께 하는 통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통일’을 우리가 이루어 낼 수 있지 않겠는가.

내 사랑하는 조국 교회여, 지금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착각하지 말자. 북녘 땅에서 죽어가는 자들을 품에 안고 통곡하고 계시는 주님이 어찌 그대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가. 이제 우리 주님이 계신 그 곳으로 달려가자. 주님의 아픔이 우리 아픔이 되어 우리 눈에서 주님의 눈물 흘려보자.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24) 

김덕규<동아대 의대 교수>

◇김덕규 교수의 ‘바이블 생명학’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집필해 주신 김덕규 교수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164563&code=23111622&sid1=mco&sid2=0014

 
 
 


Copyright ⓒ 2011 MORNING VOICE.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글의 Copyright는 金德圭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