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圭가 드리는 아침 소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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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9 15:54
북한 주민들을 위한 복음(福音)
글쓴이 :
金德圭
조회 : 1,581
북한주민들을 위하여 기도하자는 저의 외침이 아무런 영향력 없이 마치 메아리조차 없는 소리처럼 공중에 흩어지는 것을 줄 곳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의 마음속에서도 나의 이 조그마한 기도가 과연 북한지하교회 와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가끔 생기곤 합니다.
그 들에게 아무런 실제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이러한 기도운동이 과연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요?
이러한 와중에 저의 회의를 불식시킬 수 있는 말씀을 붙들게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성경공부를 하는 중에 그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음을 찾아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요한계시록 3장 20절 말씀이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저의 이 놀라운(?) 발견을 몇몇 분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 해보았으나 다들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속으로는 이 말씀을 어떻게 그런 식으로 해석하느냐? 하는 질책을 저에게 보내고 있는 줄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요한계시록 3장 20절 말씀이 오늘날 북한지하교회와 북한 주민들에게 주신 하늘의 복음이요, 구원의 메시지요, 실제적인 하늘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러한 저의 깨달음이 사실인가 아닌가는 이 말씀을 접한 북한성도들과 주민들의 간증을 통하여 확인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올 때 까지 아니 주께서 사랑하시는 그 모든 사람들을 그 들의 죄에서 그 들을 해방하실 때 까지 저는 저의 주장을 계속할 것입니다.
주님이 이 말씀을 주실 때의 상황보다 더 핍절한 상황이 북한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로마제국의 핍박 속에서도 성도들이 카타콤에서 예배를 드렸듯이 로마제국보다 더 악독한 삼대세습우상정권치하에서 성도들은 토굴 속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마주쳐야하는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배의 처소가 발각될 것에 대한 두려움, 그 후에 따라올 고난과 박해.
사방 어디를 살펴보아도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이상 폭풍우가 몰아치지 않는 곳. 얼어붙은 몸을 녹여 줄 따뜻한 난로, 얼마를 굶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굶주림을 채워줄 수 있는 풍족한 음식이 있는 곳입니다.
북한에 과연 그러한 곳이 있을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불가능 가운데 믿음의 가능성을 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기만 하면 즉시 들어갈 수 있는 은혜의 처소가 있음을 이 복음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은혜의 처소는 주님이 굶주리고 헐벗은, 사랑하는 그의 자녀들을 위한 만찬을 베풀어 놓은 곳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따뜻하고 안전한 곳입니다.
바로 주님의 품입니다.
이 말씀은 실재요 실제입니다.
이 말씀의 실재를 믿는 자들만이 이 복을 실제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이 복을 양보해야 합니다.
북한 지하교회 성도와 북한 주민들이 이 말씀의 실재를 먼저 누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 들이 이 말씀의 실재를 누리는 것을 우리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만족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보증을 위해 더 무엇이 우리들에게 필요할 까요?
부족한 자의 이러한 깨달음이 하루 속히 북한지하교회 성도들과 주민들에게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그 들이 말씀의 실재를 경험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Please, save our people's sou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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