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기도를 낳고
金德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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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내 인생의 아름다운 첫 기억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 기억은 새벽기도를 드리는 어머니 품에 내가 안겨있는 것이다.
어린 내가 어찌 새벽기도를 알았겠는가? 기억나는 것을 그대로 표현해 보면 추운 겨울 날 이른 새벽에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섰다는 기억, 어딘 가로 갔었고 졸려 누운 내 눈에 들어 온 천장에 형광등이 여러 개 달여 있었고 불이 다 켜져 있었다는 것, 이런 것들이 내 기억을 더듬어 가면 기억 중에 제일 먼저 있는 것 들이다. 이러한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종합해 보면 내 유년 처음의 기억이 그렇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참 고운 분이셨는데 어머니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기억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기도하면서 우시는 모습만은 자주 목격되었다. 왜 그 고운 어머니가 기도하실 때 마다 우셨는지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이해하고도 남는다. 여섯 남매를 다른 자식들 못지않게 잘 키우기 위하여, 신앙으로 키우기 위하여, 믿지 않는 아버지와 시댁 식구들의 구원을 위하여, 섬기는 교회를 위하여, 그 모든 기도의 제목은 눈물 없이는 넘어 갈 수 없는 것 들 이었으리라.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내게 주어진 기도의 제목들이 얼마나 가벼워 졌을까?
어머니의 그 기도와 눈물이 이제는 내게 고스란히 전수되었다. 나를 낳으신 어머니의 기도가 나의 기도를 낳았던 것이다. 내 인생의 첫 기억이 기도로 시작되었으니 내가 행복한 사람이요, 기도하는 어머니의 피를 이어 받았으니 행복한 사람이요, 내가 그 어머니의 기도를 이어받아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행복한 사람이요, 나의 피를 받은 딸들이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내가 어찌 행복한 사람이 아닐 수 없지 않겠는가?
기도가 기도를 낳는 더 좋은 예가 지난 2년 동안 내게 일어났던 일이다. 천안함 승조원들을 차디찬 바다 물속에서 구원해 달라는 나의 기도는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를 낳았다. 물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그동안 기도안한 것은 아니지만 더욱 현실감을 가지고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제목을 내 가슴에 품게 하셨던 것이다.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는 우리나라가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이 되지 않고는 천안함 폭침과 같은 국가적 불행이 언제든지 재발 할 수 있다는 깨달음 때문에 더욱 뜨겁게 하게 되었다.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할수록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해야 된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그 중심에 서 있어야하고 또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그러한 것을 이룰 수 있는 힘과 정보와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목격하면서 이 나라 통일을 위하여, 그 때를 위하여 기름 부은 종을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세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점차 갖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던 것이다.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중에 우리나라가 통일되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러한 국가적 민족적 불행의 종식을 위해서, 더 나아가서는 북한 주민과 성도들의 평안과 안정과 행복과 자유를 위해서 남북통일을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더욱 더 큰 비전을 깨우쳐 주셨다.
그것은 통일된 우리나라에 관한 비전이었다. 우리나라가 통일국가를 이루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룬 그 힘이 인접 나라에 까지 뻗혀서 아시아의 평화를 선도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더욱 국력이 신장되어 그 힘을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선도한다는 비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통일된 한국의 훈련된 성도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 교회 성도들과 연합하여,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민족이 주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비전을 품게 하셨다. 이러한 나의 비전을 두 조국이란 글에 일부 표현해 보았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용서하라는 마음을 받아들여 기도하였는데 그 기도가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서 세계 평화와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를 낳았던 것이다.
어머니의 자식을 위한 기도는 그 자식을 통하여 한반도 통일과 세계 선교와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기도를 낳았던 것이다. 어머니의 기도는 정말 위대한 것이었다.
<두 조국(祖國)>
대한민국은 내게 빵이고
천국은 내게 피다.
대한민국에서 나는 자유를 누렸고
천국에서는 진리를 배웠다.
민국(民國)과 천국(天國)은
나의 모든 것,
나의 생명이다.
그 어느 누구도
나에게서 이 두 나라를 빼앗을 수 없다.
나에게서 이 두 나라 백성의 삶이 결코 평행하지도,
모순적이거나 대립하지 않는다.
영생(永生)은 이 땅 의 삶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믿음이 있다.
대한민국이
열방(列邦)을 선도(先導)하고
모든 민족을 진리의 나라로 인도(引導)할 것이라는
(2011. 1. 13)
그 이유는 내 인생의 아름다운 첫 기억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 기억은 새벽기도를 드리는 어머니 품에 내가 안겨있는 것이다.
어린 내가 어찌 새벽기도를 알았겠는가? 기억나는 것을 그대로 표현해 보면 추운 겨울 날 이른 새벽에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섰다는 기억, 어딘 가로 갔었고 졸려 누운 내 눈에 들어 온 천장에 형광등이 여러 개 달여 있었고 불이 다 켜져 있었다는 것, 이런 것들이 내 기억을 더듬어 가면 기억 중에 제일 먼저 있는 것 들이다. 이러한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종합해 보면 내 유년 처음의 기억이 그렇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참 고운 분이셨는데 어머니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기억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기도하면서 우시는 모습만은 자주 목격되었다. 왜 그 고운 어머니가 기도하실 때 마다 우셨는지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이해하고도 남는다. 여섯 남매를 다른 자식들 못지않게 잘 키우기 위하여, 신앙으로 키우기 위하여, 믿지 않는 아버지와 시댁 식구들의 구원을 위하여, 섬기는 교회를 위하여, 그 모든 기도의 제목은 눈물 없이는 넘어 갈 수 없는 것 들 이었으리라.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내게 주어진 기도의 제목들이 얼마나 가벼워 졌을까?
어머니의 그 기도와 눈물이 이제는 내게 고스란히 전수되었다. 나를 낳으신 어머니의 기도가 나의 기도를 낳았던 것이다. 내 인생의 첫 기억이 기도로 시작되었으니 내가 행복한 사람이요, 기도하는 어머니의 피를 이어 받았으니 행복한 사람이요, 내가 그 어머니의 기도를 이어받아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행복한 사람이요, 나의 피를 받은 딸들이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내가 어찌 행복한 사람이 아닐 수 없지 않겠는가?
기도가 기도를 낳는 더 좋은 예가 지난 2년 동안 내게 일어났던 일이다. 천안함 승조원들을 차디찬 바다 물속에서 구원해 달라는 나의 기도는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를 낳았다. 물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그동안 기도안한 것은 아니지만 더욱 현실감을 가지고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제목을 내 가슴에 품게 하셨던 것이다.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는 우리나라가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이 되지 않고는 천안함 폭침과 같은 국가적 불행이 언제든지 재발 할 수 있다는 깨달음 때문에 더욱 뜨겁게 하게 되었다.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할수록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해야 된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그 중심에 서 있어야하고 또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그러한 것을 이룰 수 있는 힘과 정보와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목격하면서 이 나라 통일을 위하여, 그 때를 위하여 기름 부은 종을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세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점차 갖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던 것이다.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중에 우리나라가 통일되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러한 국가적 민족적 불행의 종식을 위해서, 더 나아가서는 북한 주민과 성도들의 평안과 안정과 행복과 자유를 위해서 남북통일을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더욱 더 큰 비전을 깨우쳐 주셨다.
그것은 통일된 우리나라에 관한 비전이었다. 우리나라가 통일국가를 이루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룬 그 힘이 인접 나라에 까지 뻗혀서 아시아의 평화를 선도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더욱 국력이 신장되어 그 힘을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선도한다는 비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통일된 한국의 훈련된 성도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 교회 성도들과 연합하여,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민족이 주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비전을 품게 하셨다. 이러한 나의 비전을 두 조국이란 글에 일부 표현해 보았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용서하라는 마음을 받아들여 기도하였는데 그 기도가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서 세계 평화와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를 낳았던 것이다.
어머니의 자식을 위한 기도는 그 자식을 통하여 한반도 통일과 세계 선교와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기도를 낳았던 것이다. 어머니의 기도는 정말 위대한 것이었다.
<두 조국(祖國)>
대한민국은 내게 빵이고
천국은 내게 피다.
대한민국에서 나는 자유를 누렸고
천국에서는 진리를 배웠다.
민국(民國)과 천국(天國)은
나의 모든 것,
나의 생명이다.
그 어느 누구도
나에게서 이 두 나라를 빼앗을 수 없다.
나에게서 이 두 나라 백성의 삶이 결코 평행하지도,
모순적이거나 대립하지 않는다.
영생(永生)은 이 땅 의 삶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믿음이 있다.
대한민국이
열방(列邦)을 선도(先導)하고
모든 민족을 진리의 나라로 인도(引導)할 것이라는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