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조금엽님의 편지
金德圭
조회 : 1,796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22년만에 내렸다는 큰 눈으로 산 언덕에 사는 저는 하루 반을 꼼짝 못하고 설경의 창 밖만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아 눈 치우기 작업에 나서 겨우 차가 다닐 만큼의 길을 확보하기까지 제법 많은 힘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해가 비취기 시작하면서 쌓였던 눈이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것을 봅니다.
연일 올라오는 많은 기사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에서 조금 비켜 서긴 했지만 300만 마리가 살처분 되었다는 구제역과 그로 인한 여러 영역의 경제적 손실, 살처분 된 동물들로부터 유출된 침출수로 인한 2차 오염 피해, 책임론 등이 이어지고 있어 주시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잡히지 않는 물가와 서민들의 고통, 실업, 거기다 영동지방의 폭설로 농가와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까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염려가 큽니다.
2012년을 강성대국의 해로 선포한 북한의 불안정한 움직임과 북한 동포들의 학대와 굶주림의 소식도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교회를 훼파하고 기독교 박멸을 목표로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력의 움직임은 깊은 탄식을 자아내게 합니다.
교회를 떠나고 있는 다음세대, 손을 쓸 수 없이 무너지고 있는 다음세대는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요?
대통령과 정치권, 나라 안팎의 소식을 접하면서 이 상황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알 수 없어밤잠을 설칩니다.
이와같은 때에 "우리가 어찌 할꼬!"라는 탄식을 넘어선 절규는 역대하7:13절과 14절의 말씀 에 서게 합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저와 우리 교회에 있음을 고백하며,가슴을 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우리끼리 높은 담을 쌓고 세상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펴지 않고 흘려보내지 않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마음과 삶을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만이 이 땅을 고칠 수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위기의 때에 이 민족의 남은 그루터기와도 같은 부산을 통해 다시 한 번 회개의 불길을 일으키시고 이 나라가 다시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 원합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쌓인 눈을 녹이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하나님의 공의의 햇살이 이 땅 구석구석을 비추고 죽어가는 것들과 무너진 것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습니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 10시 부전교회에서 모이고 있는 성시화여성기도국(마마클럽: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는 여성들의 모임)에서 기도하는 기도제목과 어머니 기도회 영상을 보내 드립니다. (2월 기도회: 2월 24일 10시~12시)
보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마클럽은 현재 부산의 150여 개 교회의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450명~500명 가량이 모여 자신과 가정과 섬기고 있는 교회와 다음세대와 부산과 나라와 열방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1년 새해에는 회오리 같은 성령의 새 바람 크게 불어와
이 땅을 고치시고 새롭게 하시길 소원하오며,
영육 간에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2.16.
부산성시화 여성기도국장
조금엽 올림
22년만에 내렸다는 큰 눈으로 산 언덕에 사는 저는 하루 반을 꼼짝 못하고 설경의 창 밖만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아 눈 치우기 작업에 나서 겨우 차가 다닐 만큼의 길을 확보하기까지 제법 많은 힘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해가 비취기 시작하면서 쌓였던 눈이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것을 봅니다.
연일 올라오는 많은 기사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에서 조금 비켜 서긴 했지만 300만 마리가 살처분 되었다는 구제역과 그로 인한 여러 영역의 경제적 손실, 살처분 된 동물들로부터 유출된 침출수로 인한 2차 오염 피해, 책임론 등이 이어지고 있어 주시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잡히지 않는 물가와 서민들의 고통, 실업, 거기다 영동지방의 폭설로 농가와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까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염려가 큽니다.
2012년을 강성대국의 해로 선포한 북한의 불안정한 움직임과 북한 동포들의 학대와 굶주림의 소식도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교회를 훼파하고 기독교 박멸을 목표로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력의 움직임은 깊은 탄식을 자아내게 합니다.
교회를 떠나고 있는 다음세대, 손을 쓸 수 없이 무너지고 있는 다음세대는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요?
대통령과 정치권, 나라 안팎의 소식을 접하면서 이 상황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알 수 없어밤잠을 설칩니다.
이와같은 때에 "우리가 어찌 할꼬!"라는 탄식을 넘어선 절규는 역대하7:13절과 14절의 말씀 에 서게 합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저와 우리 교회에 있음을 고백하며,가슴을 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우리끼리 높은 담을 쌓고 세상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펴지 않고 흘려보내지 않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마음과 삶을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만이 이 땅을 고칠 수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위기의 때에 이 민족의 남은 그루터기와도 같은 부산을 통해 다시 한 번 회개의 불길을 일으키시고 이 나라가 다시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 원합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쌓인 눈을 녹이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하나님의 공의의 햇살이 이 땅 구석구석을 비추고 죽어가는 것들과 무너진 것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습니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 10시 부전교회에서 모이고 있는 성시화여성기도국(마마클럽: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는 여성들의 모임)에서 기도하는 기도제목과 어머니 기도회 영상을 보내 드립니다. (2월 기도회: 2월 24일 10시~12시)
보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마클럽은 현재 부산의 150여 개 교회의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450명~500명 가량이 모여 자신과 가정과 섬기고 있는 교회와 다음세대와 부산과 나라와 열방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1년 새해에는 회오리 같은 성령의 새 바람 크게 불어와
이 땅을 고치시고 새롭게 하시길 소원하오며,
영육 간에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2.16.
부산성시화 여성기도국장
조금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