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求 作 금강산 절부암

단풍이 절정을 이룬 금강산 절부암의 모습입니다.

마치 조각가가 빚어 만든 것 처럼 사람들의 실루엣이 또렷합니다.
영웅들의 군상이란 제목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은 주먹을 불끈쥐고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원경의 금강산 봉우리들은 영웅들의 생각과 의지를 아는 듯
말없이 그러나 든든하게 성원과 지지를 보내는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이 6월 25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이 더욱 더 드는 가 봅니다(아침소리).